생각창고 사월 달천 2016. 6. 25. 19:08 뒤뜰 해묵은 모란이 새순을 내밀고 뜨락 돌 틈엔 어느새 민들레 피었네. 흰 나비 한 마리 꿈결처럼 지나가는 오후 비를 머금은 바람에 나뭇잎들이 화들짝 깨어난다. 마당을 쓸고 먼 산을 본다. 사월이다. (2011년 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트리비아 스토어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생각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해군의 두 얼굴 (0) 2016.07.12 아침풍경 (0) 2016.06.25 옛집 (0) 2016.06.25 애기똥풀 (0) 2016.06.25 달천, Moon River (0) 2016.06.18 '생각창고' Related Articles 광해군의 두 얼굴 아침풍경 옛집 애기똥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