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이야기
2016년 6월 24일
엑스맨 뉴 트롤리지의 세 번째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상영 중이군요.
헐리웃 영화산업은 2000년대 들어 ‘마블’과 ‘DC’의 히어로 무비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냉전 종식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의 신선한 소재 고갈과 그래픽 기술의 혁명적 발달의 결과겠지요. 제 개인적인 영화 취향은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까지 현실의 각박한 삶을 고민하지 말자.’ 주의입니다. 하여,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변호인’, ‘귀향’, ‘내부자들’ 등 최근의 좋은 영화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했습니다. (참, 의식 없죠잉~) 대신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등의 SF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보고, 요즘은 작품이 뜸한 주성치 영화 매니아입니다.
또한, ‘마블’과 'DC‘의 히어로 물들은 빼놓지 않고 봅니다.
히어로 무비도 그 탄생 역사나 배경을 알고 보면 좀 더 재미있는데요. 지금 상영 중인 ‘엑스맨 시리즈’에 관한 짧은 지식 하나 공유합니다.
엑스맨 시리즈는 1963년에 탄생했으니, 제 나이와 거의 같습니다. 엑스맨에는 돌연변이에 의해 특출한 능력을 가진 새로운 종족 ‘뮤턴트’들이 등장하지요. 이 뮤턴트들은 기존 인류에 의해 소외되고 배척 당합니다. 그러자, 이 들 중에 두명의 지도자가 나타나는데,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제이비어 교수’와 무력투쟁을 주장하는 ‘매그니토’입니다. 그들과 인간세계와의 투쟁, 또는 노선갈등에 따른 내부투쟁이 시리즈의 주 내용이지요.
이 정도 읽으셨으면 눈치 채셨겠지요?
뮤턴트는 소수민족 또는 성소수자를, 제이비어는 마틴루터킹 목사를, 매그니토는 말콤엑스를 상징한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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