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15년 주기설

오늘은 2017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객쩍은 소리 한마디.

 

핵심부터 말하자면, 우리 현대사에는 15년 주기로 [민족대동제] 또는 거대한 [지신밟기] 판이 벌어지는데, 각각의 주기는 우리 사회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는 가설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1945년 해방.

15년 후, 1960년 4.19혁명.

그 다음은 1975년인데, 그 해에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없으니 뒤에 오는 1987년에 조응시켜 1972년 유신개헌을 견강부회해 봅니다. (유신의 서슬에 15년 주기도 틀어졌다고 우겨 봄 ^-^)

15년 후, 1987년 6월항쟁.

15년 후, 2002년 붉은악마축제, 최초의 촛불집회(미순이 효순이 사건), 노사모 열풍.

15년 후, 2017년 광화문 촛불혁명.

 

 

역학이나 명리에 관해서는 쥐똥만큼 밖에 모르지만, 아는 만큼만 풀어보자면...

 

1945년 乙酉年, 천간에 陰木 지지에 陰金

1960년 更子年, 천간에 陽金 지지에 陰水, 이승만 木을 金이 극하다.

1972년 壬子年, 천간에 陽水 지지에 陰水

1987년 丁卯年, 천간에 陰火 지지에 陰木, 전두환 金을 火가 극하며,

2002년 壬午年, 천간에 陽金 지지에 陰火, 이회창 木을 金이 극하고,

2017년 丁酉年, 천간에 陰火 지지에 陽金, 박근혜 木을 金이 극하다.

 

명리학 공부가 얕은 제 눈에 보이는 한 가지는 천간지지 오행에서 가장 많은 土氣가 이 주기에는 없다는 거, 이점이 흥미롭군요. 좌우간 좀 더 심오한 해석은 강호제현께 맡깁니다.

 

하여 결론은....

15년 후 2032년에 다시 [민족대동제]가 열릴 터인데, 그 해는 壬子年(陽水, 陰水)으로 水氣가 왕하여 火氣를 극하니 한반도에서 전쟁과 갈등을 몰아내고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니, 그건 아마도 민족통일이 아닐까 예언해 봅니다. 그때까지 살아 봅시다.